연예계가 스타들의 불법도박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방송인 탁재훈과 이수근에 이어 불법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계속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A) 그렇습니다. 지난 10일 이수근과 탁재훈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는데요. 하루 뒤인 어제는 HOT 출신인 토니안과 신화의 앤디, 방송인 붐이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가히 연예계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조사를 받은 사람들 중 이수근은 스스로 혐의를 시인하고 그간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붐도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은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Q) 한두 명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연예인들이 불법도박을 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A) 많은 분들이 놀라셨겠지만 사실 연예계에선 올 초부터 검찰이 연예인 불법도박 혐의를 조사 중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돌았습니다. 김용만이 지난 4월 10억원대 불법 도박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기소됐는데요. 얼마 전 선고도 받았죠. 검찰이 이 운영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몇몇 연예인들의 도박사실을 포착했다는 것입니다. 이 소문은 누구누구가 불법 도박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더라고 돌았었는데요.소문이 나돈 사람들 중 상당수가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왜 하필 이 타이밍인가 싶을 정도로 오랜 기간 나돈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고 소문이 전부 맞는 것은 아닌 게 정준하, 지석진, 문희진 등은 소문은 나돌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이들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조차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